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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선거법 유죄를 개인 일탈로 덮으면 국민의힘은 더 깊게 무너진다, 39억7천만 원 반환 리스크는 보수의 돈줄이 아니라 책임 회피 정치에 대한 청구서다

    정당이 무너질 때 가장 늦게 드러나는 것이 돈이고,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것은 책임감이다. 그래서 나는 최근 국민의힘을 둘러싼 위기를 단순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추가 유죄 가능성`이나 `보수 진영 내부 갈등` 정도로 보는 시선이 안일하다고 본다. 지금 핵심은 훨씬 더 노골적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2026년 7월 27일` 공직선거법 1심 유죄가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국민의힘은 `2022년 대선` 뒤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돌려받았던 `39억7천만 원`의 선거비용 보전금을 반환해야 한다. 연합뉴스와 코리아타임스가 같은 날 전한 이 숫자는 회계 항목 하나가 아니다. 이는 보수정당이 지난 대선의 정치적 책임을 끝내 개인 일탈로 축소해온 대가가 결국 당 전체의 청구서로 돌아오고 있다는 뜻이다.더 불편한 사실..

    약한 고용 숫자 하나에 안도하면 또 늦는다, 지금 세계가 봐야 할 건 미국의 경기 둔화보다 더 질긴 인플레이션과 흔들리지 않는 연준의 독립성이다

    2026년 8월 7일 금요일 기준으로 시장은 미국 고용이 약해졌다는 신호 하나에 먼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대가 너무 빠릅니다. 8월 7일 CBS와 뉴욕타임스 보도를 보면 약한 고용 보고서가 나왔어도 9월 금리 방향을 섣불리 바꾸기 어렵다는 해석이 여전히 강합니다. 여기에 8월 4일 로이터 보도에서는 연준 인사가 높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정책 경로에 대해 열린 마음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8월 1일 AP도 트럼프 진영의 금리 인하 압박이 기대만큼 먹히지 않고 있다고 짚었습니다.나는 지금 시장이 가장 위험한 착각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고용이 약하면 곧바로 완화로 간다는 익숙한 서사를 다시 꺼내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국면은 다릅니다. 미국 경제가 식는 신호가 나와도 물가 압..

    흑자가 이렇게 쌓이는데 왜 내 삶은 아직 안 편해지나, 오늘 한국 경제 핫토픽은 밖에서 버는 돈과 안에서 느끼는 경기의 분리다

    2026년 8월 7일 지금 한국 경제를 보는 가장 불편한 질문 하나를 꼽으라면 나는 이것부터 묻겠습니다. 나라가 이렇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왜 생활은 아직 숨이 차냐는 겁니다. 한국은행은 2026년 8월 6일 6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공개했고, 시장은 다시 경상수지 흐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미 2026년 7월 8일 발표된 5월 국제수지 잠정치에서 경상수지는 386.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역대급 외부 성적표입니다.겉으로만 보면 박수칠 일입니다. 2026년 6월 수출은 1,022억달러로 월간 처음 1,000억달러를 넘겼고, 무역수지는 361억달러 흑자를 냈습니다. 2026년 2분기 실질 GDP는 전년 동기 대비 3.7%, 실질 GDI는 15.6% 늘었습니다. 수출도 강하고 소득도 강합니다. 그런데 ..

    휴전이란 말에 먼저 취하면 또 속는다, 지금 레바논에서 시험대에 오른 건 포성 중단이 아니라 국가가 헤즈볼라를 대체할 수 있느냐다

    `2026년 8월 5일`과 `8월 6일`, 레바논 남부에서 다시 포성이 커졌습니다. AP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병사 2명이 남부 마즈달준 일대 폭발로 숨졌고, 이어진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 곳곳에서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동시에 로마에서는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6월 26일` 미국 중재 합의를 실제로 굴릴 방법을 놓고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겉으로 보면 늘 보던 중동식 악순환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장면을 그렇게만 읽으면 핵심을 놓칩니다. 지금 레바논에서 진짜로 흔들리는 것은 휴전 문구가 아니라, 국가가 무장정파를 밀어내고 남부 통제권을 회복할 수 있느냐는 훨씬 더 본질적인 문제입니다.많은 사람이 휴전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전쟁이 잦아드는 그림부터 떠올립니다. 나는 그 반대라고 봅니다...

    흑자가 이렇게 쌓이는데 왜 내 삶은 아직 안 편해지나, 오늘 한국 경제 핫토픽은 밖에서 버는 돈과 안에서 느끼는 경기의 분리다

    2026년 8월 7일 지금 한국 경제를 보는 가장 불편한 질문 하나를 꼽으라면 나는 이것부터 묻겠습니다. 나라가 이렇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왜 생활은 아직 숨이 차냐는 겁니다. 한국은행은 2026년 8월 6일 6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공개했고, 시장은 다시 경상수지 흐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미 2026년 7월 8일 발표된 5월 국제수지 잠정치에서 경상수지는 386.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역대급 외부 성적표입니다.겉으로만 보면 박수칠 일입니다. 2026년 6월 수출은 1,022억달러로 월간 처음 1,000억달러를 넘겼고, 무역수지는 361억달러 흑자를 냈습니다. 2026년 2분기 실질 GDP는 전년 동기 대비 3.7%, 실질 GDI는 15.6% 늘었습니다. 수출도 강하고 소득도 강합니다. 그런데 ..

    형소법 개정을 검찰개혁의 완성처럼 밀어붙이면 위험하다, 지금 먼저 복원해야 할 것은 진영의 승리가 아니라 국민의 안심이다

    정치권이 검찰개혁을 말할 때마다 늘 같은 함정이 반복된다. 권한을 얼마나 빼앗았는지, 어느 기관을 얼마나 더 세게 누를 수 있는지가 개혁의 강도로 포장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형사사법 제도는 구호의 강도로 평가할 일이 아니다. 그 제도가 국민을 더 안심시키는지, 억울한 사람을 줄이는지, 사건 처리가 더 예측 가능해지는지로 따져야 한다. 그래서 나는 최근 형사소송법 개정 논란을 보며 불편하다. 지금 정치권은 개혁의 방향을 다투는 척하지만, 실제로는 누가 더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는지 경쟁하는 모습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이 흐름은 날짜만 놓고 봐도 선명하다. 더불어민주당은 `2026년 7월 24일`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를 당론으로 채택했고, `7월 28일` 법사위 소위 심사, `7월 29일` 안건조정위 회부와..

    북한의 8월 6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단발성 도발로 보면 또 늦는다, 지금 평양이 쏜 것은 미사일 한 발보다 더 큰 협상 신호다

    `2026년 8월 6일` 북한이 원산 인근에서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AP에 따르면 한국군은 이를 탐지해 미국, 일본과 함께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고, 일본 정부도 자국 영해나 배타적경제수역 침범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숫자로만 보면 이번 발사는 거대한 위기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면을 "또 한 번의 익숙한 도발" 정도로 소비하는 순간 늘 늦습니다.왜냐하면 북한은 무기를 쏠 때마다 단순히 성능만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어떤 시점에 어떤 메시지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함께 시험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발사는 `8월 중순`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을 앞둔 시점에 나왔고, AP 보도 기준으로는 북한의 첫 탄도미사일 발사가 `6월` 이후 다시 등장..

    수출과 기업심리는 버티는데 왜 내 통장은 더 방어적으로 움직이나, 오늘 한국 경제 핫토픽은 회복의 신호보다 더 선명한 엇박자다

    2026년 8월 6일 지금 한국 경제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라면 나는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기업은 조금씩 앞으로 걸어가는데, 가계는 아직 옆으로 피하고 있습니다. 뉴스 헤드라인만 보면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2026년 2분기 실질 GDP는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했고, 실질 GDI는 15.6%나 늘었습니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도 7월에 103.2로 올라섰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기 가계가 실제로 느끼는 돈의 방향은 훨씬 더 방어적입니다.왜 그렇게 보느냐고요. 2026년 6월 신규 대출금리는 연 4.31%로 더 올랐고, 6월 말 거주자외화예금은 1,133.3억달러로 전월보다 10.8억달러 증가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7월 106.8로 소폭 개선됐지만, 이 수치 하나만으로 생활이 풀렸다고 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