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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 AI 선언, 건배사에 취하면 또 늦는다 한국 정치는 이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에 답해야 한다

    `2026년 7월 25일` 발표된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은 보기 좋게 잘 만든 장면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AI 기업 수장들을 만나고,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협력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정책브리핑에는 젠슨 황, 샘 올트먼, 다리오 아모데이, 혹 탄과의 면담 내용이 연달아 올라왔고, `7월 26일`에는 대통령이 동포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없이는 인공지능도 산업발전도 가능하지 않은 상황을 만들고 싶다"고까지 말했다. 말만 보면 기세가 좋다. 문제는 한국 정치가 늘 여기서 미끄러진다는 점이다. 선언은 크고, 사진은 화려하고, 건배사는 강렬한데 정작 국내에 돌아오면 예산과 전력망, 인허가와 규제 조정, 인재 양성 같은 불편한 숙제가 흐릿해진다.나는 이번 장면을..

    민주당 첫 1인1표 전대, 신천지 논란을 음모론 취급하는 순간 집권여당의 자정 능력은 끝난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는 애초부터 중요한 선거였다. `2026년 7월 26일` 기준으로 이번 주부터 순회경선이 본격화되고, `7월 28일` 온라인 투표가 시작되며, `8월 1일` 충청권 순회경선이 예정돼 있다. 게다가 이번 전당대회는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같게 두는 첫 `1인1표` 체제로 치러진다. 그런데 정작 당이 보여주는 장면은 제도 혁신의 자신감이 아니라 `신천지 개입 논란`을 둘러싼 신경전이다. 나는 이 사안을 단순한 경선 잡음으로 보지 않는다. 집권여당이 자기 선거의 정당성을 어떻게 지키는지 드러내는 시험대이기 때문이다.문제는 아주 단순하다. `7월 20일`과 `7월 21일` 김민석 후보가 전당대회에 대한 `신천지 개입설`을 연이어 제기했고, `7월 24일`에는 "곧 정리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