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오세훈 1심 유죄가 던진 진짜 경고, 국민의힘이 버텨야 할 것은 판결이 아니라 대안 없는 보수의 공백이다

    정치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판결문보다 그다음 장면이 비어 있을 때다. `2026년 7월 22일` 서울중앙지법은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1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벌금 `1천만원`과 추징금 `2천100만원`을 선고했다. 형이 확정되면 시장직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수준이다. 오 시장은 `7월 23일` 곧바로 항소장을 제출했고, 법적으로는 아직 끝난 일이 아니다. 그런데 정치적으로는 이미 시작된 일이 있다. 서울시정의 지속 가능성과 국민의힘의 수도권 경쟁력이 한 사람의 재판 일정에 매달리는 구조가 드러났다는 점이다. 나는 이게 이번 이슈의 본체라고 본다.보수 진영은 겉으로는 판결의 부당함을 강조하며 방어선부터 치고 있다. 하지만 `7월 25일` 뉴시스 보도를 보면 내부 분위기는 그리 단순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