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반도체가 벌어온 돈이 왜 아직 내 지갑으론 안 오나, 지금 한국 경제 핫토픽은 호황의 부재가 아니라 파급의 실종이다
`2026년 8월 4일` 지금 한국 경제를 가장 정확하게 설명하는 말은 경기 회복도, 경기 침체도 아닙니다. 나는 오히려 `편중된 호황`이라는 표현이 더 맞다고 봅니다. 뉴스 헤드라인만 보면 한국 경제는 반도체 덕에 다시 강해진 것처럼 보입니다. 수출은 뛰고 성장률은 예상보다 높게 나왔고, 한국은행이 말하는 소득 지표도 눈에 띄게 개선됐습니다. 그런데 시장 골목과 채용 공고, 가계의 체감은 그만큼 따라오지 못합니다. 바로 이 간격이 지금 국내 경제 핫토픽의 핵심입니다.한국은행이 `2026년 7월 23일` 발표한 `2026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를 보면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했습니다. 실질 GDI는 전기 대비 `3.6%`, 전년 동기 대비 `..
수출은 뜨거운데 공장은 식고 있다, 2026년 7월 한국 경제의 진짜 핫토픽은 제조업 체감경기 역주행이다
2026년 7월 한국 경제를 두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수출은 강하고, 공장 체감경기는 약합니다. 관세청이 2026년 7월 21일 발표한 7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54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3% 늘었고 반도체 수출은 221억달러로 180.6% 급증했습니다. 그런데 산업연구원 조사 결과를 인용한 2026년 7월 26일 보도에 따르면 7월 제조업 업황 PSI는 95로 다시 기준치 100 아래로 내려왔고, 8월 전망도 95로 꺾였습니다.여기서 지금의 국내 경제 핫토픽이 드러납니다. 한국 경제가 좋아진 게 아니라, 한국 경제의 일부만 너무 좋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반도체와 수출이 평균을 끌어올리는데 정작 제조업 전반의 체감경기와 내수 연결고리는 따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숫자는 화려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