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선거법 유죄를 개인 일탈로 덮으면 국민의힘은 더 깊게 무너진다, 39억7천만 원 반환 리스크는 보수의 돈줄이 아니라 책임 회피 정치에 대한 청구서다
정당이 무너질 때 가장 늦게 드러나는 것이 돈이고,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것은 책임감이다. 그래서 나는 최근 국민의힘을 둘러싼 위기를 단순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추가 유죄 가능성`이나 `보수 진영 내부 갈등` 정도로 보는 시선이 안일하다고 본다. 지금 핵심은 훨씬 더 노골적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2026년 7월 27일` 공직선거법 1심 유죄가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국민의힘은 `2022년 대선` 뒤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돌려받았던 `39억7천만 원`의 선거비용 보전금을 반환해야 한다. 연합뉴스와 코리아타임스가 같은 날 전한 이 숫자는 회계 항목 하나가 아니다. 이는 보수정당이 지난 대선의 정치적 책임을 끝내 개인 일탈로 축소해온 대가가 결국 당 전체의 청구서로 돌아오고 있다는 뜻이다.더 불편한 사실..
국민의힘 징계 정치가 위험한 진짜 이유, 지금 보수가 무서워해야 할 건 반대파 몇 명이 아니라 자기 붕괴의 속도다
정당이 흔들릴 때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은 늘 비슷하다. 기강을 세워야 한다, 해당 행위를 정리해야 한다, 내부 총질을 멈춰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나는 정치가 정말 무너질 때는 대개 그 반대 장면이 먼저 나타난다고 본다. 지도부가 바깥과 싸울 힘을 잃었을 때 칼끝이 안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징계는 질서를 세우는 수단이 아니라 무능을 감추는 장치가 된다.`2026년 7월 27일`과 `7월 28일` 국민의힘에서 벌어진 일이 딱 그랬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조경태, 진종오, 권영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고, 다음 날에는 그 정당성을 둘러싼 공개 반발과 윤리위 내홍까지 불거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리위원 사퇴와 불참 속에 간신히 의결 정족수를 채운 회의였고, 징계 대상자들은 곧바로 ..
윤석열 1심 당선무효형이 던진 진짜 경고, 국민의힘이 무서워해야 할 건 판결보다 397억보다 더 큰 정치적 파산이다
정치에서 정말 무서운 순간은 법원의 선고문이 아니라, 그 선고가 당 전체의 민낯을 드러내는 순간이다. `2026년 7월 27일` 서울중앙지법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1심 판단이다. 여기에 그 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국민의힘이 지난 대선에서 보전받은 선거비용 `397억원`을 반환해야 한다는 계산까지 따라붙었다. 하루 만에 윤 전 대통령 측은 항소했다. 하지만 나는 지금 이 사안을 단순히 `법정 다툼이 길어지겠구나` 정도로 보면 핵심을 놓친다고 본다.왜냐하면 이 판결은 윤석열 개인의 법적 위기만 보여준 게 아니기 때문이다. 보수 정당이 한 사람의 거짓말 리스크를 끝내 감당하지 못한 구조, 그리고 그 후..
이재명 대통령 46.3%와 여야 0.7%p 격차가 던진 경고, 정권이 무서워해야 할 건 하락이 아니라 민심을 얕보는 습관이다
정치는 숫자를 싫어하는 척하면서도 결국 숫자 앞에서 표정이 바뀐다. 그런데 어떤 숫자는 단순한 등락이 아니라 권력이 자기 착각을 멈춰야 한다는 경고장처럼 작동한다. `2026년 7월 27일`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6.3%`, 부정 평가는 `49.5%`로 집계됐다. 같은 날 나온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3%`, 국민의힘 `40.6%`로 두 당의 격차가 `0.7%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숫자만 보면 "오차범위 안이니 과장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는 바로 그 반응이 제일 위험하다고 본다.며칠 전인 `2026년 7월 24일`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이미 신호는 나왔다. 이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는 `51%`, 부정 평가는 ..
오세훈 1심 유죄가 던진 진짜 경고, 국민의힘이 버텨야 할 것은 판결이 아니라 대안 없는 보수의 공백이다
정치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판결문보다 그다음 장면이 비어 있을 때다. `2026년 7월 22일` 서울중앙지법은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1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벌금 `1천만원`과 추징금 `2천100만원`을 선고했다. 형이 확정되면 시장직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수준이다. 오 시장은 `7월 23일` 곧바로 항소장을 제출했고, 법적으로는 아직 끝난 일이 아니다. 그런데 정치적으로는 이미 시작된 일이 있다. 서울시정의 지속 가능성과 국민의힘의 수도권 경쟁력이 한 사람의 재판 일정에 매달리는 구조가 드러났다는 점이다. 나는 이게 이번 이슈의 본체라고 본다.보수 진영은 겉으로는 판결의 부당함을 강조하며 방어선부터 치고 있다. 하지만 `7월 25일` 뉴시스 보도를 보면 내부 분위기는 그리 단순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