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보

    북한의 8월 6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단발성 도발로 보면 또 늦는다, 지금 평양이 쏜 것은 미사일 한 발보다 더 큰 협상 신호다

    `2026년 8월 6일` 북한이 원산 인근에서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AP에 따르면 한국군은 이를 탐지해 미국, 일본과 함께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고, 일본 정부도 자국 영해나 배타적경제수역 침범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숫자로만 보면 이번 발사는 거대한 위기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면을 "또 한 번의 익숙한 도발" 정도로 소비하는 순간 늘 늦습니다.왜냐하면 북한은 무기를 쏠 때마다 단순히 성능만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어떤 시점에 어떤 메시지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함께 시험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발사는 `8월 중순`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을 앞둔 시점에 나왔고, AP 보도 기준으로는 북한의 첫 탄도미사일 발사가 `6월` 이후 다시 등장..

    키이우에 다시 탄도미사일이 떨어진 밤, 우크라이나 전쟁의 핵심은 전선이 아니라 패트리엇 공백이 됐다

    전쟁 뉴스는 자꾸 사람을 무디게 만듭니다. 오늘도 어디가 맞았고 몇 명이 죽었는지 숫자만 훑고 지나가게 만듭니다. 그런데 2026년 8월 1일 새벽 키이우를 덮친 러시아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습은 그렇게 소비하면 안 되는 사건입니다. AP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최소 9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습니다. 불과 이틀 전에도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50명 넘게 다친 대형 공습이 있었는데, 그 직후 수도를 다시 두드린 것입니다.나는 이번 국제 이슈의 핵심이 단순히 러시아의 공습 강도에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우크라이나가 지금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는 자산이 패트리엇 같은 탄도미사일 방어 체계인데, 그 공급이 군사 문제가 아니라 정치 문제로 흔들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같은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280대 넘는 드론과 70발 넘는 미사일을 쏜 날, 한국은 유가보다 패트리엇 재고부터 봐야 한다

    전쟁 뉴스는 늘 숫자를 흘려보내게 만듭니다. 몇 명이 죽었고, 몇 발이 날아왔고, 어느 도시가 맞았다는 식의 헤드라인은 강하지만 오래 남지 않습니다. 그런데 `2026년 7월 30일` AP가 전한 우크라이나 대규모 공습 소식은 그렇게 넘기면 안 되는 종류의 사건입니다. 러시아는 밤사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70발이 넘는 미사일과 280대가 넘는 드론을 퍼부었고, 최소 8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공습이 아니라, 서방의 방공 체계를 얼마나 빨리 지치게 만들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소모전입니다.더 불편한 사실은 이 공습이 우크라이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AP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이미 서방이 공급한 탄도미사일 방어 자산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러시아 순항미사일 1발이 폴란..

    이란 미사일 한 번보다 더 위험한 건 미국의 방공 재고가 바닥나는 속도다, 한국은 이제 중동 전쟁을 남의 뉴스처럼 보면 안 된다

    국제 뉴스는 자꾸 사람을 장면에만 묶어 둡니다. 이란이 미사일을 쐈다, 미국이 막았다, 사우디와 함께 이라크 안의 친이란 거점을 때렸다는 식의 장면은 강렬합니다. 하지만 `2026년 7월 28일`과 `2026년 7월 29일`에 다시 커진 중동 리스크를 정말 제대로 읽으려면, 발사 장면보다 재고 장부를 봐야 합니다. 이제 더 위험한 것은 공격 그 자체보다 그 공격을 막아 내는 비용과 속도입니다.AP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026년 7월 28일` 이란이 미군을 향해 발사한 복수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했고, 이어 사우디와 함께 이라크 내 친이란 세력 거점을 타격했습니다. 여기에 CSIS가 `2026년 7월 27일` 공개한 분석까지 겹치면 메시지는 더 선명해집니다. 미국과 동맹국이 중동에서 미사일을 막아 내는 동..

    일본 구마모토 강진이 던진 경고를 남의 재난처럼 소비하면 틀린다, 한국이 배워야 할 것은 공포가 아니라 준비의 속도다

    2026년 7월 28일 오후 일본 규슈 구마모토 일대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27분께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지방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고, 직후 아리아케해와 야쓰시로해에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같은 날 오후 5시 8분께는 아마쿠사·아시키타 지방에서 규모 6.1의 추가 강진도 이어졌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최대 진도 7 수준의 강한 흔들림이 전달됐고, 열차 탈선과 공항 점검 중단, 정전, 건물 파손, 화재 신고까지 한꺼번에 겹쳤습니다.이번 장면을 한국이 그저 "일본에서 또 큰 지진이 났다"는 소비성 뉴스로 넘기면 안 됩니다. 진짜 핵심은 재난이 발생한 뒤 몇 분 안에 도시 기능과 교통, 통신, 산업, 시민 행동이 얼마나 빠르게 흔들리는지가 적나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