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유착
신천지 민주당 가입 독려 진술을 듣고도 또 편가르기만 반복한다면, 지금 무너지는 건 특정 정당의 체면이 아니라 한국 정치의 출입통제다
한국 정치가 종교와 얽히는 장면은 늘 불쾌했지만, 이번에는 더 노골적이다. `2026년 7월 28일` 경향신문과 한겨레, YTN 보도를 종합하면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미 `지난 3월` 신천지 탈퇴 신도로부터 `2022년 말` 지파 간부가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가입을 권유했고 거부감을 보이면 민주당에도 가입하라고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합수본은 민주당에 대해서는 `총회 차원의 조직적 강요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동시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 신천지 신도들이 민주당에 가입한 사실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목이 중요하다. 조직적 강요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말과, 실제 정치 개입 정황이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