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후티

    홍해-사우디 확전, 더 위험한 건 유가 숫자보다 해상로가 두 군데서 흔들리는 일이다

    국제 이슈를 볼 때 많은 사람이 가장 먼저 가격부터 확인합니다. 유가가 얼마나 올랐는지, 환율이 얼마나 흔들렸는지, 주가가 얼마나 빠졌는지부터 봅니다. 물론 숫자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2026년 7월 24일과 7월 25일에 이어진 홍해와 사우디 관련 긴장은 숫자 하나로만 읽으면 너무 늦습니다. 7월 24일 미국은 후티와 이란을 강하게 경고했고, 같은 날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선을 다시 넘봤습니다. 이어 7월 25일에는 후티 세력이 홍해 연안의 사우디 석유 시설을 겨냥해 공격했고, 사우디와 중동 전체의 긴장이 한 단계 더 높아졌습니다.표면적으로는 "중동에서 또 유가 오를 만한 사건이 터졌다" 정도로 소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안이 더 무거운 이유는 단순한 산유국 리스크가 아니라, 세계 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