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약한 고용 숫자 하나에 안도하면 또 늦는다, 지금 세계가 봐야 할 건 미국의 경기 둔화보다 더 질긴 인플레이션과 흔들리지 않는 연준의 독립성이다

    2026년 8월 7일 금요일 기준으로 시장은 미국 고용이 약해졌다는 신호 하나에 먼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대가 너무 빠릅니다. 8월 7일 CBS와 뉴욕타임스 보도를 보면 약한 고용 보고서가 나왔어도 9월 금리 방향을 섣불리 바꾸기 어렵다는 해석이 여전히 강합니다. 여기에 8월 4일 로이터 보도에서는 연준 인사가 높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정책 경로에 대해 열린 마음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8월 1일 AP도 트럼프 진영의 금리 인하 압박이 기대만큼 먹히지 않고 있다고 짚었습니다.나는 지금 시장이 가장 위험한 착각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고용이 약하면 곧바로 완화로 간다는 익숙한 서사를 다시 꺼내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국면은 다릅니다. 미국 경제가 식는 신호가 나와도 물가 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