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없는성장
수출은 뛰는데 왜 제조업과 청년 일자리는 아직 차갑나, 지금 한국 경제의 진짜 경고음은 성장률이 아니라 고용 없는 호황이다
`2026년 8월 3일` 현재 한국 경제를 가장 헷갈리게 만드는 장면은 분명합니다. 뉴스 첫머리에는 수출 호조와 성장률 개선이 걸리는데, 정작 취업시장과 청년층 체감은 더 차갑다는 점입니다. 나는 이 괴리가 지금 한국 경제의 가장 위험한 핫토픽이라고 봅니다. 경기가 살아난다는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뜻이 아닙니다. 문제는 그 회복이 너무 좁은 통로로만 흘러 들어오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관세청이 `2026년 7월 21일` 발표한 `7월 1일~20일 수출입 현황` 잠정치를 보면 수출은 `54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221억 달러`로 `7월 기준 역대 최대`였습니다. 한국은행도 `2026년 7월 16일` `경제상황 평가`에서 반도체 경기 호조와 그 파급효과를 올..
수출은 549억달러로 뛰는데 왜 청년 일자리는 19만7천명이나 줄었나, 지금 한국 경제의 진짜 경고음은 성장률보다 고용 없는 호황이다
요즘 한국 경제 뉴스를 보면 헷갈릴 만합니다. 수출은 잘 나가고 성장률도 버티는데, 왜 취업 시장에선 한숨이 더 짙어지느냐는 질문이 계속 남기 때문입니다. 숫자만 놓고 보면 한국 경제는 오랜만에 반등 국면에 올라선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채용시장과 청년층의 체감은 전혀 다른 방향을 가리킵니다. 나는 이 간격이야말로 `2026년 7월 31일` 현재 한국 경제의 가장 불편하고도 중요한 핫토픽이라고 봅니다.관세청이 `2026년 7월 21일` 발표한 `7월 1일~20일 수출입 현황` 잠정치를 보면 수출은 `54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3%` 늘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221억달러`로 7월 기준 역대 최대였습니다. 한국은행도 `2026년 7월 16일` `경제상황 평가(2026.7월)`에서 올해 국내..
성장률은 3% 보는데 일자리는 식는다, 지금 한국 경제의 진짜 경고음은 고용 없는 호황이다
1. 성장률 상향 뉴스만 보고 안심하면 지금 경제를 반만 보는 셈이다2026년 7월 25일 현재 한국 경제 뉴스는 얼핏 보면 낙관론으로 흘러가기 쉽습니다. 정부는 7월 15일 하반기 경제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끌어올렸고, 한국은행은 7월 23일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에서 전기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을 발표했습니다. 수출은 강하고 반도체는 독주에 가깝고, 실질 국내총소득은 전기 대비 3.6%, 전년 동기 대비 15.6%나 뛰었습니다. 숫자만 늘어놓으면 한국 경제가 이미 다시 살아난 것처럼 보입니다.문제는 바로 그 장면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가 슬쩍 뒤로 밀린다는 점입니다. 같은 7월 15일 정부가 내놓은 전망에는 올해 취업자 증가 폭이 15만명 수준에 그칠 것이..